작성일: 2025년 8월 26일
붕어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늘 같은 고민에 부딪히실 겁니다. “이번 출조지는 어디로 정해야 제대로 된 손맛을 볼 수 있을까?”
전국 곳곳에 낚시 포인트가 많지만, 정작 현장에 가보면 씨알이 잘지 않거나 예상치 못한 잡어 성화 때문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이런 고민 속에서 전라도의 명소, 무한천(無限川) 은 낚시인들에게 늘 회자되는 곳입니다. 붕어 메카라는 별칭답게 극강의 찌올림과 아름다운 풍광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게 만들죠. 그러나 실제 조과는 어떤지, 또 출조 전 알아야 할 교통편과 특징은 무엇인지 궁금하실 텐데요. 지금부터 무한천 낚시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현장의 모든 것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목차
- 무한천 붕어낚시의 매력
- 낚시 여정 – 포인트 선택과 자리잡기
- 해 질 무렵의 폭발적 입질
- 밤낚시의 현실과 아쉬움
- 새벽 붕어와 씨알의 한계
- 무한천 낚시 총평과 전략적 팁
- 위치와 교통편 안내
1. 무한천 붕어낚시의 매력
무한천은 전라남도 나주와 화순을 가로지르는 대표적인 낚시터로, 붕어낚시꾼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어 하는 장소입니다. ‘붕어 메카’라는 별칭답게, 봄·가을 시즌에는 전국 각지에서 낚시인들이 몰려들어 찌올림의 짜릿함을 즐기곤 합니다.
특히, 강과 수로가 만나는 구간은 수심이 일정하고 바람의 영향이 덜해 찌올림을 시원하게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낚시에서는 낚시인의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2. 낚시 여정 – 포인트 선택과 자리잡기
이번 출조는 무한천 중류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큰 나무 그늘 아래 장비를 풀고, 수심 1.2~1.3m 구간에 대편성을 진행했습니다.
왼쪽에는 수초대, 오른쪽은 맨바닥 구간이었는데, 선택은 오른쪽. 낮에는 옥수수를 달아 입질 여부만 확인하며 밤낚시에 대비했습니다.
초가을 선선한 바람 덕에 분위기는 좋았지만, 포인트 선택이 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했습니다.


3. 해 질 무렵의 폭발적 입질
해가 서산으로 기울 무렵, 드디어 무한천의 매력이 폭발했습니다.
찌가 시원하게 솟구치며 일곱치급 붕어들이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소나기 입질”이라고 표현할 만큼 활발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씨알. 대부분 7치 전후였고, 여덟 치에 닿을까 말까 한 붕어가 드물게 등장했습니다. 손맛은 훌륭했지만, 기대했던 월척급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4. 밤낚시의 현실과 아쉬움
밤으로 접어들면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초저녁 한두 시간은 활발했지만, 시간이 깊어질수록 입질은 뜸해졌습니다. 간혹 올라오는 녀석들은 6치 내외의 잔챙이 붕어와 잉어 치어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작은 잉어들이 계속 달려들어 체력 소모가 컸고, 큰 붕어는 좀처럼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새벽을 기다리며 집중했지만 “밤낚시의 낭만”은 생각보다 현실적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5. 새벽 붕어와 씨알의 한계
해가 오르는 아침 무렵, 낚시터 풍경은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낚시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함께 출조한 동행도 “씨알이 전혀 커지지 않는다”는 말처럼, 대부분의 조과는 7치급에 머물렀습니다. 수로, 저수지 등 다른 포인트에서도 최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낚시인들의 공통된 고민일 것입니다.


6. 무한천 낚시 총평과 전략적 팁
무한천은 극강의 찌올림과 손맛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장소이지만, 씨알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 짧은 시간 동안의 활발한 입질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핵심 포인트입니다.
또한 작은 잉어 치어의 성화가 잦으므로 미끼 선택과 채비 운용에서 세밀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 구분 | 특징 및 결과 |
|---|---|
| 주요 어종 | 붕어 (주로 6~7치급), 잉어 치어 다수 |
| 활발한 시간대 | 해 질 무렵 1~2시간 집중 |
| 효과적인 미끼 | 옥수수, 새우, 미꾸라지 |
| 아쉬운 점 | 씨알이 작고, 밤낚시 이후 입질 저조 |
| 추천 전략 | 초저녁 집중 공략, 다양한 미끼 로테이션 활용 필요 |
7. 위치와 교통편 안내
1. 주요 포인트 및 주소 정보
커뮤니티 조행기 기준, 충남 예산이 아닌 충남 홍성군 장곡면 천태리 일대가 진짜 ‘무한천 낚시터’입니다. 특히 아래 지점들이 많이 언급됩니다:
양사교 일대(중류권)
무한천의 중상류권으로, 수심이 깊고 대물 낚시터로 인기 높음 (YouTube).
광시수로 포인트 (하류권)
장곡면 천태리 672번지 인근으로 예당저수지와 가까운 광시 수로, 낚시 명소로 자주 언급됨 (붕어낚시사랑).
여러 포인트가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좌표는 충남 홍성군 장곡면 천태리 일대입니다 (Wolchuck).
2. 대중교통 & 자가용 경로
아래는 낚시인들의 접근 경험에 기반한 실제 교통 안내입니다. 광주 기반 정보는 무한천 위치(충남)와 맞지 않아 제외했습니다.
교통수단
경로 요약
대중교통
자가용 이용
3. 포인트별 특징 요약
포인트명
위치 및 주소
특징
양사교 중류권
홍성군 장곡면 천태리 일대
수심 깊고 대물 예상되는 명당 (YouTube)
광시수로 하류권
장곡면 천태리 672번지 인근
접근성 좋고 붕어 조황 좋은 지역으로 많이 추천됨 (붕어낚시사랑)
기타 지점
천태리 일대 전반
농로 진입, 마을회관 주변 포인트 활용 가능
4. 요약 안내
정확한 위치: 충청남도 홍성군 장곡면 천태리 일대 (양사교 중류권, 광시수로 하류권 포함)
주소 예시: 장곡면 천태리 672번지 등
대중교통: 홍성 또는 예산 터미널 → 장곡·천태리 방향 버스나 택시 연결
자가용: 홍성 IC 또는 예산 IC → 천태리 진입 → 네비 주소 기반 접근
주의사항: 대부분 농로 및 비포장길 접근, 포인트마다 진입로 다름, 지역 주민에게 길 묻기 추천
마무리
무한천은 ‘찌올림 맛집’이라는 별명이 과장이 아님을 증명하는 낚시터였습니다. 그러나 씨알 면에서의 아쉬움은 낚시꾼이라면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출조 전 “손맛 위주냐, 씨알 위주냐”라는 선택 기준을 명확히 세우신다면 무한천 출조가 더욱 만족스러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