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5년 12월 21일
안녕하세요, 수향들TV입니다. 오늘은 많은 부모님들과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이 궁금해하시는 2026년 군인 월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몇 년간 군인 월급이 큰 폭으로 인상되면서 “우리 아들이 군대 가면 얼마나 받을까?”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요, 2026년에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계급별로 하나하나 짚어드리겠습니다.
2026년 군인 월급,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26년 군인 월급은 2025년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정부가 병장 기준 150만원을 2027년까지 동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장병내일준비적금까지 포함하면 병장이 실제로 받는 금액은 월 205만원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2026년 계급별 월급 (기본 봉급)
“우리 아들, 손자가 군대 가면 월급을 얼마나 받을까요?” 부모님 세대에는 병장 월급이 겨우 9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2026년에는 무려 150만원입니다. 20년 만에 16.7배나 올랐습니다! 게다가 정부 지원 적금(장병내일준비적금)까지 합치면 실제로는 월 205만원을 받습니다. 18개월 복무하면 무려 2,030만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자녀와 손자의 군 생활, 이제 경제적으로도 든든합니다.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장병내일준비적금, 이게 핵심입니다
군인 월급의 진짜 비밀은 바로 ‘장병내일준비적금’에 있습니다. 이 제도는 병사들이 월급의 일부를 적금으로 납입하면, 정부가 납입금의 100%를 매칭해서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2026년 지원금: 월 최대 55만원 지원 방식: 본인이 55만원 납입하면 정부도 55만원 지원 이자율: 연 5%
예를 들어 병장이 매월 55만원씩 적금을 넣으면, 정부도 55만원을 지원하므로 실제로는 월 110만원씩 저축하는 효과가 생깁니다. 여기에 연 5%의 이자까지 붙습니다.

실제 수령액은 이렇습니다
기본 봉급과 적금 지원금을 합치면 실제 수령액은 이렇게 됩니다.
병장: 205만원 (기본급 150만원 + 적금지원 55만원) 상병: 175만원 (기본급 120만원 + 적금지원 55만원) 일병: 151만원 (기본급 90만원 + 적금지원 55만원) 이병: 141만원 (기본급 75만원 + 적금지원 55만원)
병장이 받는 205만원이면 2026년 최저임금 월 환산액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20년 전만 해도 병장이 한 달에 10만원도 채 받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입니다.
18개월 복무하면 얼마나 모을까?
육군 기준으로 18개월을 복무한다고 가정하고 계산해보겠습니다. 매월 55만원씩 꾸준히 적금을 넣는다면:
본인 납입금: 55만원 × 18개월 = 990만원 정부 지원금: 55만원 × 18개월 = 990만원 이자 (연 5%): 약 50만원
전역 시 수령액: 약 2,030만원
18개월 복무하고 2천만원이 넘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사회 초년생이 2천만원을 모으려면 1년 넘게 허리띠 졸라매야 하는데, 군 복무만으로도 이 정도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큰 변화입니다.

2026년 병사 월급표 (계급별)
| 계급 | 기본 봉급 | 장병내일준비적금 지원금 | 실수령액 (최대) |
|---|---|---|---|
| 이병 | 750,000원 | 550,000원 | 1,410,000원 |
| 일병 | 900,000원 | 550,000원 | 1,510,000원 |
| 상병 | 1,200,000원 | 550,000원 | 1,750,000원 |
| 병장 | 1,500,000원 | 550,000원 | 2,050,000원 |
※ 출처: e-나라지표, 국방부 공식 발표 (2025년과 동일, 2026년 동결)
2026년 간부 월급표 (초급간부 기준)
| 계급/호봉 | 기본급 (2025년) | 기본급 (2026년 예상) | 인상률 |
|---|---|---|---|
| 하사 1호봉 | 약 1,930,000원 | 약 2,057,000원 | 6.6% |
| 중사 1호봉 | 약 2,150,000원 | 약 2,292,000원 | 6.6% |
| 소위 1호봉 | 약 2,020,000원 | 약 2,153,000원 | 6.6% |
| 중위 1호봉 | 약 2,250,000원 | 약 2,399,000원 | 6.6% |
※ 출처: 국방부 2026년 예산안, 인사혁신처 공무원 보수표
※ 5년 미만 초급간부는 공무원 기본급 인상률 3.5% + 특별 인상 3.1% = 최대 6.6% 인상
2026년 간부 연봉표 (수당 포함 총소득 기준)
| 구분 | 2026년 예상 연봉 |
|---|---|
| 하사 (일반부대) | 약 3,800만원 |
| 하사 (경계부대) | 약 4,900만원 (시간외근무수당 포함 최대 약 5,800만원) |
| 소위 (일반부대) | 약 3,900만원 |
| 소위 (경계부대) | 약 5,000만원 |
※ 출처: 국방부 ‘2023~2027 군인복지기본계획’
※ 기본급 + 각종 수당 + 당직근무비 합산 금액
※ 경계부대는 시간외근무수당 상한이 월 100시간으로 확대되어 추가 수령 가능
왜 2026년에는 월급이 안 올랐을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십니다. “매년 오르던 군인 월급이 왜 2026년에는 동결됐을까?”
정부가 밝힌 이유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첫째, 공약 달성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병장 월급 200만원” 공약이 이미 달성됐습니다. 적금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205만원이니까요.
둘째, 예산 부담 병사 봉급 예산이 연간 5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방 예산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늘어나면서 재정 부담이 커진 것입니다.
셋째, 간부와의 형평성 초임 하사의 기본급이 193만원인데, 병장이 적금 포함해서 205만원을 받으니 역전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직업군인인 간부들의 사기 문제도 고려해야 했습니다.
넷째, 급격한 인상폭 2021년 병장 월급이 61만원이었는데 2025년에는 150만원이 됐습니다. 4년 만에 2.5배 가까이 오른 것입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해군, 공군도 똑같을까?
네, 육군·해군·공군 모두 동일한 기준이 적용됩니다. 다만 복무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총 수령액은 달라집니다.
육군: 18개월 복무 → 약 2,030만원 해군: 20개월 복무 → 약 2,250만원 공군: 21개월 복무 → 약 2,360만원
복무 기간이 긴 공군이 가장 많이 모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복무 기간이 길다고 기피했는데, 이제는 오히려 “공군 가면 몇 백만 원 더 받는다”며 선호하는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간부들 월급은 어떻게 되나?
병사 월급은 동결됐지만, 간부들 월급은 올랐습니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 3.5% 적용 초급간부 추가 인상: 최대 6.6%
예를 들어 소위 1호봉의 경우 2025년 202만원에서 2026년 215만원으로 약 13만원 인상됩니다. 병사와 간부 간의 급여 역전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하사의 경우 각종 수당을 포함하면 월 300만원 이상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전방 경계부대의 경우 시간외 근무수당이 월 100시간까지 확대되면서 하사가 최대 월 486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20년 전과 비교하면 얼마나 올랐을까?
제가 젊었을 때만 해도 군인 월급은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한번 비교해볼까요?
2004년 병장 월급: 약 9만원 2014년 병장 월급: 약 10만원 2024년 병장 월급: 125만원 2026년 병장 월급: 150만원 (적금 포함 205만원)
20년 만에 무려 20배 이상 올랐습니다. 2004년에는 한 달 용돈도 안 되는 돈을 받았는데, 이제는 사회 초년생 수준의 월급을 받게 된 것입니다.
20년간 병장 월급 변화 추이
| 연도 | 병장 월급 | 증가율 |
|---|---|---|
| 2004년 | 약 90,000원 | 기준 |
| 2014년 | 약 100,000원 | 약 11% 증가 |
| 2024년 | 1,250,000원 | 약 1,289% 증가 (2004년 대비) |
| 2026년 | 1,500,000원 (적금 포함 2,050,000원) | 약 1,567% 증가 (2004년 대비) |
※ 2004년 대비 2026년 기본급은 약 16.7배 증가
※ 적금 포함 시 2004년 대비 약 22.8배 증가
연도별 상세 비교표
| 연도 | 이병 | 일병 | 상병 | 병장 |
|---|---|---|---|---|
| 2004년 | 약 70,000원 | 약 80,000원 | 약 85,000원 | 약 90,000원 |
| 2014년 | 약 75,000원 | 약 85,000원 | 약 95,000원 | 약 100,000원 |
| 2024년 | 640,000원 | 800,000원 | 1,000,000원 | 1,250,000원 |
| 2026년 | 750,000원 | 900,000원 | 1,200,000원 | 1,500,000원 |
| 2026년 (적금포함) | 1,410,000원 | 1,510,000원 | 1,750,000원 | 2,050,000원 |
※ 출처: 국방부 공식 자료, e-나라지표
부모님들이 알아두실 점
아들을 군대 보내는 부모님들께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본인이 신청해야 합니다. 자동으로 가입되는 게 아니므로, 입대 전에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적금은 월 55만원까지 넣을 수 있지만, 본인 사정에 따라 적게 넣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정부 지원금을 최대한 받으려면 55만원을 꽉 채워 넣는 게 유리합니다.
셋째, 전역 시 받는 2천만원은 사회 복귀를 위한 종잣돈입니다. 창업 자금, 학업 재개, 결혼 준비 등에 요긴하게 쓸 수 있으니 계획적으로 사용하도록 지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군 복무 중에도 자기계발이 가능합니다. 요즘은 군대 안에서도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자격증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월급도 받고 공부도 하면서 목돈까지 모으는 일석삼조의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2027년 이후는 어떻게 될까?
정부는 2027년까지는 동결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이후에는 사회적 합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물가상승률, 최저임금 인상률, 국방 예산 등을 고려해서 재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이제 충분히 올랐으니 복지나 근무환경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물가가 계속 오르는데 동결하면 실질 가치가 떨어진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마치며
2026년 군인 월급은 동결됐지만, 그래도 병장 기준 205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20년 전과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입니다. 우리 아들, 손자들이 군 복무를 하면서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지 않고, 전역 후 사회 복귀를 위한 목돈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군 복무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치러야 하는 의무입니다. 하지만 그 의무를 다하는 동안 국가가 합당한 보상을 해주는 것, 그것이 바로 정의로운 사회가 아닐까요?
오늘 준비한 2026년 군인 월급 총정리,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